10. 두뇌의 울트라C 연기

<보기>
오른쪽 그림은 당구의 한 장면이다. 지금 당구알 A를 때려서 그림과 같이 세 번 벽에 부딪히게(스리쿠션) 한 후 B와 C에 맞게 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코스를 정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단, 벽에 부딪힌 당구알은 거울에 부딪힌 빛과 마찬가지 원리로, 들어온 것과 같은 각도에 반대 방향으로 튀어가는 것으로 한다.이제 창조성 개발을 위한 두뇌 훈련도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에 등장하는 문제는 모두가 '울트라C'의 이름에 합당한 난문(難問) 투성이다. 그러나 어려운 만큼 이것을 풀어헤치는 사람 두뇌의 명석함을 나타내 주는 것은 또한 이 이상 없을 것이다.
올림픽 체조 선수의 연마된 어려운 울트라C 연기를 보듯이 당신은 이 두뇌의 울트라C 연기에 넋을 잃고 바라볼 것이다.
물론 자기 힘으로 풀어봐야 한다. 그리고 거기까지만 가게 된다면 당신의 두뇌는 그 부드러움이라든지 그 끈질김이 이미 두뇌의 올림픽 선수급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풀지 못해도 좋다. 여기에 수록된 몇 가지 문제를 통해서 인간 두뇌의 한없는 가능성을 알게 되고 나아가 스스로를 단련해 나아가는 하나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겠다.
<보기>의 답은 아래 그림을 보아주기 바란다.
이 그림은 당구대의 사방에 거울을 세웠을 때 생기는 무한한 거울상의 일부를 그린 것이다. 이 그림에서 밝혀주듯이 실물의 당구알 A에서 사방에 비친 B, C의 상을 향해 금을 그어 보면 그것이 A에서 쳐서 B, C로 가 부딪히는 방향을 나타내게 된다. 한편 이 선이 벽을 나타내는 선을 가로지르는 횟수가 곧 벽에 부딪히는 횟수를 나타낸다. 그리고 물론 이 선의 길이는 실제로 당구알이 움직이는 거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렇게 그림을 그림으로써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적절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젠 이들 중에서 문제가 요구하는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것을 골라내는 작업만이 남게 된다. 그렇다면 3번 벽에 부딪히고(그림 1, 3, 4, 8, 11, 15), 과녁도 크고 맞추기 쉬우며(두 개의 당구알에 되도록 정면으로 맞서 있는 그림 4와 15), 거리도 되도록 가까운 방향이라는 것은 그 중 그림 4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문제는 미국의 퍼즐 전문가 G. 모트 스미스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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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시작합니다.
[머리의 훈련] 1권 최종장입니다. 이제는 정말 어려운 문제만 남았습니다.
[머리의 훈련] 지난 문제 보기: http://toonism.egloos.com/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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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 당구 문제는 현실과는 약간 차이가 있죠. ^^
그렇죠. 그 이야기를 쓸까 하다 말았습니다.
시내루(이걸 스핀이라고 해야 하나?)도 없는데다, 공의 이동거리가 짧다고 맞추기 쉬운 것도 아니니까요. 쫑도 무시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