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한 대로 '술'을 소재로 글을 쓰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당일 저녁쯤에는 그 내용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놈의 회사 일은 어찌나도 복잡한지.
담배를 하루에 한 갑씩은 피우는 것 같네요. 요즘 들어 흡연량이 부쩍 늘었어요.
그래서 도대체 내가 얼마나 자주 담배를 피우고 있는지 한 번 계산해 봤습니다.
보통 하루에 여섯 시간은 자니까 실제로 흡연하는 시간은 열여덟 시간.
두 시간은 운전하는데, 운전할 때는 보통 한 시간에 두세 개피씩 피우고 있습니다.
그럼 남은 건 열여섯 시간에 열여섯 개피.
그러니까 보통 한 시간에 한 개피씩은 피운다는 거군요.
이보다 더 자주 피우는 줄 알았는데, 그나마 한 시간씩은 텀이 있나 봅니다.
기상 직후와 취침 직전에 두세 개피를 피우는 것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한 시간 반에 한 개피씩 피우나 봅니다.
요즘 호흡기가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당장 끊을 자신은 없으니, 일단 담배를 줄여야 해요.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면 두세 시간에 한 개피씩 피워야 하는군요.
허어... 한 시간에 한 개피도 의외로 자주 피우는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과연 두세 시간에 한 개피가 가능할까요?
게다가 이런 식으로는, 시계 보면서 한 개피 피우고, 두 시간 내내 담배의 유혹과 싸우고, 다시 한 개피 피우고, 또 두 시간 동안 담배의 유혹과 싸우고.
스트레스로 가득찬 하루가 될 것 같군요.
혹시나 저런 방식으로 담배를 줄이거나 금연에 성공한 분도 있나요?
# by | 2007/11/28 01:31 | 일상들/ 기타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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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두 잔이라... 저도 한때, 대학 초년생 시절에는 그랬죠. 아무튼 수업 쉬는 시간마다 커피를 마셔 댔으니. 요즘은 하루 한두 잔으로 끝내고 있습니다.
비밀글/
아니아니, 너무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마세요. 사실 다른 일이 겹쳐서, 어차피 지연되고 있는걸요.
그나저나 '가벼운' 것으로 치자면 그것도 꽤나 가볍긴 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