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사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퇴근하는 길에 2008 부천 판타스틱 '장르문학 북페어'를 갔습니다. 갑작스런 연락에도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오신 석아찬 님과 함께 전시장(부천시청 1층)을 찾은 게 저녁 7시 40분경이었지요. 참고로 북페어 개최시간은 저녁 8시까지입니다.
약 이십여 분 남은 상황에서 판타스틱 마케팅팀의 모 님께서 열심히 압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한 권씩 훑어보며 책의 향기를 느낄 여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지요.지름신이 강림하실 때 항상 들리는 소리, 마감임박. 급하게 전시대를 둘러보며 얼마나 할인되는지만 겨우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십여 분을 둘러본 후, 구입할 책들을 하나씩 들었습니다. 옆에서 '책 바구니가 있으니 담으시라'는 친절한 조언을 받았으나, 조그마한 책 바구니 두세 개로는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계산해주시는 분께서 열심히 바코드를 찍고 계시는데,지름신께서 아직 공물이 부족하다 말씀하시어 뭔가 미련이 남았는지 전시장을 좀더 둘러봤습니다. 아차, 이걸 빼먹었구나. 추가로 계산하고, 다시 보니 아차, 이것도 빼먹었구나. 결국 계산이 끝나고 카드 결제를 완료한 시간은 여덟 시 정각.
구입한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하하;; 아하하;;;
다해서 정가가 279,500 원.
알라딘에서 구입하면 할인해서 238,000 원. (이지만 씬시티 1권은 현재 절판;;)
알라딘에서 구입할 때 붙는 마일리지는 18,060 원. (얼마 전에 멤버십 떨어져서 멤버십 마일리지 없음)
하지만 북페어에서 위의 책을 싸그리 구매하면 197,390 원. 싸죠? 무료로 택배 서비스도 해준다는데!
싸죠?
....
....
두어 달간은 책을 구입하지 못할 듯합니다. 문화비로 너무 큰 지출을 한 번에...
사실귀찮아서 바쁘다 보니 포스팅을 못 해서 그렇지, 얼마 전에도 조금 지른 게 있거든요.
지난달 중순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것 :





(<- 요건 뽀나쓰)
이번달 중순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것 :





이번달 초순에 동네 어귀의 폐업한 대여점에서 구입한 것 :































....
네, 이런 상황입니다.
진짜로 한두 달 동안은 책 못 살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사고 싶은 책/ 사야 할 책이 이만큼이나 :




















사는 것도, 읽는 것도, 쌓아놓는 것도 모두 문제. 책을 한 권이라도 사오면 집에서 난리가 나는데... 어쩐다? (그나저나 이렇게 책이나 보고 있으면 일은 언제 한다지?)
덧.
그렇게 책을 구입하고 나서 석아찬 님과 간단한 저녁식사(ㅡㅡa)를 위해 영등포시장으로 이동하여 아홉 시경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새벽 한 시경에야 술자리가 끝났습니다. 다 먹고 나서 세어 보니 둘이서 소주 여덟 병. 평소 주량의 배를 마셨군요. 평소처럼 출근한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약 이십여 분 남은 상황에서 판타스틱 마케팅팀의 모 님께서 열심히 압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한 권씩 훑어보며 책의 향기를 느낄 여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계산해주시는 분께서 열심히 바코드를 찍고 계시는데,
구입한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하하;; 아하하;;;
다해서 정가가 279,500 원.
알라딘에서 구입하면 할인해서 238,000 원. (이지만 씬시티 1권은 현재 절판;;)
알라딘에서 구입할 때 붙는 마일리지는 18,060 원. (얼마 전에 멤버십 떨어져서 멤버십 마일리지 없음)
하지만 북페어에서 위의 책을 싸그리 구매하면 197,390 원. 싸죠? 무료로 택배 서비스도 해준다는데!
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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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간은 책을 구입하지 못할 듯합니다. 문화비로 너무 큰 지출을 한 번에...
사실
지난달 중순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것 :





(<- 요건 뽀나쓰)이번달 중순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것 :





이번달 초순에 동네 어귀의 폐업한 대여점에서 구입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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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런 상황입니다.
진짜로 한두 달 동안은 책 못 살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사고 싶은 책/ 사야 할 책이 이만큼이나 :




















사는 것도, 읽는 것도, 쌓아놓는 것도 모두 문제. 책을 한 권이라도 사오면 집에서 난리가 나는데... 어쩐다? (그나저나 이렇게 책이나 보고 있으면 일은 언제 한다지?)
덧.
그렇게 책을 구입하고 나서 석아찬 님과 간단한 저녁식사(ㅡㅡa)를 위해 영등포시장으로 이동하여 아홉 시경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새벽 한 시경에야 술자리가 끝났습니다. 다 먹고 나서 세어 보니 둘이서 소주 여덟 병. 평소 주량의 배를 마셨군요. 평소처럼 출근한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태그 : 도서구입목록







덧글
mysticat 2008/07/25 18:26 # 답글
기란!! 을 보고 왠지 추천하고 싶은 로맨스가 생각나는 1人 ㅋㅋㅋ안되겠어. 돈없어서 안갈라고했는데 안되겠어요. 이건 뽐뿌임. 가야겠음 ㅠㅠ
toonism 2008/07/26 01:38 #
어떤 건데요? 최근 갑자기 로맨스에 관심이 생겨서...그리고 뽐뿌질 맞습니다. ㅋㅋㅋ
pelhav 2008/07/25 19:13 # 답글
스티븐 킹!
toonism 2008/07/26 01:39 #
스티븐 킹! 의 작품은 지금까지 딱 두 편 읽어봤다. 동행한 분이 극찬을 하는 바람에 뽐뿌질당했어. ㅡㅡa
수오 2008/07/25 20:56 # 답글
잠자는 혹성......이 분께서 어찌...... (.......)
toonism 2008/07/26 01:39 #
왜요? 잠자는 혹성, 재밌는데. 실은 판타스틱에 나온 기사 보고 샀습니다만.
날백수 2008/07/26 01:09 # 답글
님 좀 짱인듯.. 나 5시에 갔다가 왔는데 크흑..
toonism 2008/07/26 01:39 #
일찍 갔으면 만났을 텐데 아쉽군요... ^^;;
권 2008/07/26 02:24 # 삭제 답글
이런 훈훈한 지름이...(먼산)
toonism 2008/07/26 10:54 #
영수증 길이만 36.5cm 라능... (한숨)
kaonic 2008/07/26 03:49 # 삭제 답글
오오... 많이도 구입하셨군요. 전 달랑 <이상한 존> 한 권.
toonism 2008/07/26 10:54 #
저도 원래는 그럴 생각이었는데, 황금가지의 신간+구간 무조건 30%에 혹하다 보니...
노엘 2008/08/09 18:38 # 답글
북페어... 아니 그런 좋은 곳이... 디씨를 해준 가격인가요? 정말 좋네요.
toonism 2008/08/12 13:43 #
좋은 행사이긴 한데, 너무 지를 게 많아서;; 통장 잔고가 얼마 안 남더군요;;